요양원과 재가복지 시설의 요양보호사가 각각 하는 일

Updated. 2022.11.15

의료진이나 보호자로부터 (요양보호를 받을) 대상자 어르신에 대한 정보를 얻어 여러 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편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게 신체적이나 정서적으로 도움을 드리는데, 그 범위는 신체/인지 활동 지원부터 간단한 일상 생활을 지원하는 일까지 다양합니다.

다만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경우와 재가노인복지 시설에서 근무하는 경우에 따라 하는 일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경우

요양원은 신체 기능이나 인지 기능이 좋지 않은 어르신을 주로 모시는 시설이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가 나쁜 편이며 치매나 파킨슨 같은 중증 질환도 다수
  • 건강을 케어하는 서비스에 집중
  • 어르신들이 시설에 상주
근무 형태

주간, 야간 혹은 24시간 단위로 돌아가는 교대 근무가 기본입니다.

특징

어르신들이 24시간 상주하기 때문에 식사 도움, 목욕 도움, 배변 도움과 같은 거의 모든 생활과 활동을 지원하고 신체적으로 힘을 써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가노인복지 시설에서 근무하는 경우

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이 시설로 정해진 시간 동안만 방문을 하다보니 일상생활에 필요한 돌봄보다는 인지기능, 운동기능 향상이나 재활 프로그램과 같은 복지 프로그램 운영에 중점을 둡니다. 물론 식사나 이동과 같은 기본적인 도움 업무는 당연히 제공해야 합니다.

별도로 의료 행위가 가능한 인력이 시설에 있기 때문에 간호와 관련된 업무는 주로 전문 인력에게 맡깁니다.

방문 요양

신체/인지 활동 지원

식사 도움, 이동 도움, 옷 입기 등 필요한 기본적인 신체활동을 돕고 물건 사기, 돈 계산하기와 같은 인지가 필요한 일상생활을 함께 합니다.

정서 지원

대화와 격려, 공감 등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정서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가사 및 일상 생활 지원

청소, 세탁, 식사 준비 등 가사 및 일상 생활에 필요한 일들을 도와드립니다.

개인 활동 지원

병원 동행, 관공서 업무, 은행 업무 등 어르신들의 개인 용무 수행을 돕습니다.